개인에 한해 매월 지류형 30만 원, 체크카드형 50만 원 한도 구매
예산 소진 시 할인판매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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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할인은 침체돼 있는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양구군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하반기 상품권 할인판매를 위해 군은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인 200억원 규모에서 260억원으로 확대해 지류형 상품권 200억원과 체크카드형(배꼽페이) 상품권 60억원을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7월 1일부터 권면금액의 10%까지 할인해 판매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된다.
특별할인은 개인에게만 적용되며, 법인과 단체, 가맹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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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지역에서 ‘제2의 화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양구사랑상품권은 2007년 6월 판매가 시작된 이후 14년여 만인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액이 1269억7900만여원에 달했다.
상품권 판매액은 2020년 274억9100만여 원, 지난해에는 191억6100만여 원이 판매되는 등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년 동안 크게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군이 군민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을 지급하고, 연중 10% 특별할인 판매를 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추진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상품권을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2017년 760여 개소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850여곳으로 증가해 상품권 구매자들이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