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양당, 원구성 위한 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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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4주째로 접어든 국회 공백 사태를 마무리하고, 민생 과제를 해결할 가장 빠른 방법은 여야가 만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은 이제 그만 섀도복싱을 끝내고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책임 있는 대화에 나서라”며 “(국민들은) 일 안 하는 국회, ‘세비 루팡’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거대 양당은 지난달 30일 이후 이날까지 국회 후반기 상임위와 국회의장단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21대 전반기 국회 임기는 지난달 29일까지였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장단·법제사법위원장’ 우선 선출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양보 조건으로 제시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에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 강행 등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