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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관해정 고목 치료에 앞장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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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기자

승인 : 2022. 06. 27. 09:52

본지 7일자 보도 후 울릉군 전문가 진단 의뢰
진단 결과 치료 및 바닥석 일부 철거
결과 토대로 긴급히 치료 및 복구 전념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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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관해정 후박나무 군락./조준호 기자
경북 울릉군이 발빠르게 관해정의 아름드리 후박나무 고목 살리기에 나섰다. 본지가 지난 7일 ‘울릉 만남의 장 관해정 350년 고목 수난’이란 제목으로 보도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27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은 “아시아투데이의 보도 후 군은 수목전문가에게 정밀 진단을 의뢰했고, 최근 이들이 울릉도 현장을 방문해 정밀진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의 진단 결과가 정확히 나와야 알겠지만, 깍지병과 함께 관해정 내에 편의성 증대 등을 위해 설치한 바닥재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 진단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군은 전문가들의 정밀 진단 결과가 나오는 즉시 결과를 바탕으로 고목 보호를 위해 치료와 함께 바닥재 일부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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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정 고목에 치료제 등이 주입된 모습./조준호 기자
군은 이와 함께 현재 고목에 치료제와 영양분 공급 등도 진행 중에 있으며 치료를 위한 조치 외에도 보호수 지정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 무엇보다도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 후 관해정 일대 환경정비도 함께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고, 군의 예산관련부서도 “해당과에 예산이 배정돼 있어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듯하다”고 답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은 “기사를 접한 출향인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아시아투데이에서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 주민들과 함께한 관해정의 후박나무는 상징성이 크다. 빠른 시일 내로 보호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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