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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거창국제연극제의 슬로건 ‘BEGIN AGAIN -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에 어울리는 메인 포스터 디자인공모를 진행해 5월부터 국내·외 83개 공연단체의 제안서를 받았다.
최종 공연이 확정된 참가단체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해외 8개국 총 56개 단체이며 공식 참가 공연과 프린지 공연이 총 75회 진행된다.
올해 주목할 개막공연은 거창 수승대에 수중 특설무대를 제작해 행사 기간 동안 공연이 확정된 단체들과 거창지역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공연으로 ‘거창 한 여름밤의 꿈’을 주제로 여러 가지 퍼포먼스와 공연, 불꽃 드론 등 화려한 볼거리 공연들이 펼쳐져 뜨거운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공식 참가작들 가운데 전통 연극을 고수해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극단 골목길의 ‘해방의 서울’과 극단 초인의 ‘음악극 맥베스’, 극단 터의 ‘막차 타고 노을보다’ 등은 질 높은 연극작품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 ‘2022년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 사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무용단의 공연과 2022년 경남도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극단 현장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도 절대 놓치면 안되는 공연들이다.
공연은 다음달 4일 오전 9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 프로그램은 거창문화재단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에서 오픈된다.
유료 공연 관람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이다. 온라인 사전예매(20% 할인) 80%, 현장 예매 20%로 진행되며 1인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거창문화재단 예술가족은 30% 할인이 적용돼 중복할인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