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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이번 기획전은 주류를 이루던 로맨스가 아닌 여성의 건강, 유리천장, 디지털 성범죄를 다룬 영화를 선정해 입체적인 여성의 세계를 표현했다.
이번 기획전은 △피의 연대기 △평평 남녀 △#위왓치유 3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피의 연대기는 영화 상영 후 김보람 감독과 유튜브 채널 ‘혼삶비결’ 크리에이터이자 저서 ‘나랑 비혼해줄래’의 두 명의 작가와 포항공과대학교 총여학생회가 함께 GV(무비토크)를 진행한다.
많은 관람객이 코로나19로 인디플러스 포항에 직접 방문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도 열리며, 온라인 GV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선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전은 인디플러스 포항과 함께 지역 대학 문화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포항공과대학교 총학생회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했으며, 총 3회의 여성영화 기획전과 여성 독립영화 트리를 제작해 여성영화 입문자를 위한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기획전인 지난 4월은 ‘페러렐 마더스’, ‘세자매’, ‘여배우는 오늘도’를 통해 출산, 자매, 나이 듦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고, 오는 10월 15일에 열리는 3회 차는 가부장적 풍토에 대한 영화와 GV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관계자는 “독립영화를 통해 사회의 그림자를 공론화하고 함께 생각해보는 기획전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장애인, 환경에 이어 여성영화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영화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골고루 대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네이버에서 인디플러스 포항을 검색하거나 디트릭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GV(무비토크)는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사전 신청 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인디플러스 포항로 하면 된다.
. 지금 아직 여기 웹포스터/제공=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