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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물소리길은 전 구간 56.8㎞, 총 6개 코스로 구성됐다.
양평 동부권의 관동대로를 따라 그린산소 물소리길 추가 코스가 현재 개발 중이다. 경의 중앙선의 역과 역을 시·종점으로 접근성을 최대화하고 남한강변과 마을길, 숲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양평의 숨은 매력과 가치를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 더없이 훌륭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5월 정기 걷기의 시작은 제2코스 신원역이다. 신원역을 나와. 강변을 따라 쉼 없이 걷다보면 ‘터널이 있는 기찻길’이라는 코스명처럼 폐철길인 원복과 기곡 두 개의 터널을 만나게 되고 5월 끝자락의 더위를 잠시 식힐 무렵 저 멀리 용문산 자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후 두 개의 터널을 지나면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추억의 기찻길 아신갤러리의 다양한 볼거리들로 걷기 여정의 피로를 날리고 아신역을 끝으로 물소리길 2코스(총 8.6㎞)의 걷기여행은 끝이 난다.
이계환 부군수는 “2022년 봄의 끝자락에서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평범했지만 평범하지 않았던 우리 일상의 소중함을 흘러가는 물과 구름, 자연의 소리와 함께 느끼며 물소리 길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해봄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