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해당 구간은 상가 및 개인의 불법 점유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 왔다. 이에 시는 설득과 법 집행을 통해 불법사항을 정리한 후 산책로 및 휴게공간을 설치하여 시민에게 하천 공간을 돌려주었다.
한편 시는 이용객이 증가하는 여름 성수기에 불법행위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의 주관으로 전 구간에 대한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하천 구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하천지킴이를 연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6월부터 10월까지 시민 참여형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불법 옥외영업 단속 등을 실시한다.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한 관광산업도 계속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시는 하류방향으로 단절된 구간과 북한산까지 산책로를 연결하여 한강~창릉천~북한산의 나머지 보행축 구간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경기도 주관 점검회의에서 고양시 제2부시장은 사업에 대한 도비 예산 20억을 적극 제안했고 도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성행하던 하천이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 휴식 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및 지역공동체와 함께 청정계곡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