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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산시에 따르면 2018년 시작된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체험, 창업 교육 등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인구감소지역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로컬 기반 20여 개 청년기업협의회가 주축이 돼 설립한 온어스는 청년 한달살이 ‘두근두근 DO GO 도고’, 우리 마을 도고 알아가기, 주민과 청년이 함께하는 핫한 담소회 ‘핫도고’ 등 청년 마을 선정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했다.
그 결과 전국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 12팀에 들어가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전국 27개 청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 온어스는 3년간 최대 국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도고면 신언리 내 유휴 공간을 제로웨이스트 커뮤니티 카페, 게스트하우스, 코워킹스페이스 등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도고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특산물을 청년의 시각으로 재탄생시켜 청년들의 창업과 지역 정착을 이끌 예정이다.
아산시도 청년공간 리모델링,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진입 컨설팅, 재정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연계 등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낙원 온어스 대표는 “따듯한 사람들과 함께 머물고 싶은 ’DOGO온천‘을 청년 마을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거버넌스와 네트워크로 성장해 가는 우리 청년 사회적경제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쾌거”라며 “가장 이상적인 청년 마을 만들기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