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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전북 익산시장예비후보 1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화견을 갖고 “지난 6년 정헌율 후보가 시장으로 있는 동안 익산 인구가 10%가량 줄었다. 한 해 5000명 이상이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헌율 후보가 2016년 4월 취임한 이후 2022년 4월까지 감소한 인구수 2만4619명은 함라, 웅포, 성당, 용안, 낭산, 망성, 여산, 삼기면 그리고 중앙동, 9개 지역 인구가 사라진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익산시는)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임금을 받고 있는 가난한 도시로 장점마을 집단 암발병과 낭산폐석산 폐기물 사건에서 보듯이 환경피해가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여기에 임형택 예비후보는 “공동주택 대부분이 노후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공공택지개발 등 주택정책에 대한 비전도 없이 소규모 아파트의 무분별한 난개발로 조망권과 바람길을 망치고 있다. 멀쩡한 숲을 파헤치고 아파트건설에 고분양가를 보장해주면 누가 더 큰 이익을 볼지는 뻔한 일임에도 숲세권 아파트라 자랑하는 웃지 못할 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특히 그는 “익산시 예산이 해마다 불어나 정헌율 후보 임기 동안 7천억 원 이상이 늘었다. 전체 예산의 70% 되는 어마어마한 예산이다. 해마다 쓰였을 그 엄청난 예산들이 어디에 쓰였는지 모르겠다. 시예산은 늘고 있는데 왜 시민들은 어렵고 힘들게 살아야 합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그는 “위기의 익산, 소멸과 쇠퇴의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도 없다. 누군가는 책임져야 하지만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고 공세 수위를 높혔다.
한편 이날 임형택예비후보는 적정지역에 시민에게 이익주는 △도농통합 ‘이익센터’를 건립, △‘이리시와 미륵산 직선도로 개설’추진 △미륵사지~원광대학교 자연수목원~황등호를 연결하는 탑천 길 2차선 확포장 및 직선도로개설, △아파트 분양가 1000만원 이하로 공급을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