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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체육·문화 복합시설 조성에 31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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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2. 05. 10. 10:39

(서천 생활체육관 조감도)
서천군 생활체육관 조감도./제공=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생활체육관, 문산 복합생활문화센터 등 체육·문화 복합 시설 조성에 318억원을 투입한다.

10일 서천군에 따르면 현재 6개 시설을 건립, 확충, 개보수 중이며 내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먼저 수영 시설이 없는 서천읍에 25m 길이 6레인의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서천 생활체육관’이 들어선다.

서천 생활체육관은 총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138㎡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서천 레포츠공원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현재 부지 정리 등 토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골조 작업을 마무리하여 내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 문산면에 85억원을 들여 서천 동부권 주민 모두가 생활, 체육, 문화, 보건, 복지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문산 복합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높이뛰기 세계 랭킹 단독 1위 ‘우상혁’ 선수의 국군체육부대 입대 전 소속팀인 서천군의 명성에 맞춰 서천종합운동장 내에 23억원을 들여 실내육상훈련장을 건립하고 있다.

이달 철골조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 달 패널 마무리 작업, 내부 마감을 진행해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 밖에 서천군 종합스포츠단지 1단계 확충사업으로 론볼 경기장 조성, 주차장 및 공원 조성 등에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달 완료할 예정이며 △장항 테니스장 개보수 7억5000만원 △판교게이트볼장 휴게공간 조성4000만원 △다목적체육관 전기인입공사 1억2000만원 등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체육시설 기반 확충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건강과 생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희 군 교육체육과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생활체육을 다시금 활성화하도록 각종 시설 구축과 더불어 소종목 대회, 전군민 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빠른 일상회복을 이끌어 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각 시설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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