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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희진 선수는 대치면 주정리 출신으로 이상춘(부), 박득남(모)의 장녀로 지난 4월 19일 제51회 전국종별육상대회에서 6m47㎝(참고기록)로 1위를 차지한 이후 압도적 기량을 뽐내며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종별육상대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병행한 대회로 의미가 남다르다.
팀 동료인 한이슬 선수도 지난 종별육상대회 7종경기(100, 200, 800m,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차지했다.
한완수(부), 이희숙(모)의 삼녀로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출신인 한선수는 지난 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선수로 멀리뛰기 금메달, 7종경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선수는 올해 1월 청양군청 육상팀에 입단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신인으로 전국체전 상위권 입상이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이희진 선수를 필두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며 “올해 울산에서 10월 7일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봉수 군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청양군청 육상팀은 지난 4월 17일 서울국제마라톤 경기에서 2시간 11분 16초로 남자 국내부 1위에 오른 오주한 선수와 멀리뛰기 이희진 선수가 올해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