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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전주, 익산, 임실, 순창지역 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제기한 재심 신청을 모두 기각하고 장수군만 재경선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도내 7개 시·군에서 9명의 경선 후보들이 재심을 청구했다.
전주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조지훈 후보에 이어 익산 조용식 후보, 김제 박준배 후보도 재심을 냈다.
그러나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전주, 익산, 임실, 순창지역 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제기한 재심 신청을 모두 기각하고 장수군만 재경선을 결정했다.
여기에 민주당은 또 김제시장과 완주군수 후보의 재심 결과는 이날 발표하지 않고 보류해 예비후보자들의 불만을 폭증시키고 있다.
완주군수는 현재 국영석 후보가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경선결과 발표 전, 상습도박 사건이 터져 두세훈, 이돈승, 유희태 후보가 일제히 재심을 신청했다.
김제시장은 경선에서 2위를 한 박준배후보측은 1위를 한 정성주 후보의 전과 사실과 관련, 정 후보가 민주당이 경선 배제 사유로 규정한 2건의 전과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 전북도당 공천심사에서 누락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의장직이 2일 부로 만료된 완주군수 출사를 표명한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또한 최근 완주군수 공천이 민주당 중앙당의 재심대상이 되면서 송 의장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이모저모의 사유로 공천에서 배제된 장영수 장수군수는 탈당 후 무소속 도전을 선언했고 유진섭 정읍시장은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현직 단체장들의 입장도 그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중앙당 재심에서 최종 기각된 지역의 경우 당초 확정된 후보가 본 경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