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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남도 핵심 시책인 블루이코노미는 전남의 청정자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전남의 미래비전으로, 블루에너지, 블루관광, 블루시티 등 6개 분야로 구분되어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블루이코노미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는 블루시티 분야에서 ‘생태와 시민 모두가 건강한 웰니스 대표도시’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순천시는 친환경 도시기반을 바탕으로 생활 속 정원을 조성하고 사람중심의 도시공간을 확대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비대면 안심관광지 3회 연속 선정, 국제생태관광중심 도시 부문 ‘2022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순천형 헬스투어 운영 등 소프트웨어와 순천만국가정원·용계산 치유의 숲 등 하드웨어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했고, 지난 2월에는 ‘전남 제1호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도시임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지속가능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도시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시내 전역에 와이파이망을 구축하여 가계 통신비 약 52억 원을 절감하였으며 스마트 주차장·횡단보도 구축, 스마트 시범도시 연향뜰 개발 등을 통해 스마트 도시 기반을 확충했다. 또 미세먼지 차단 숲, 용계산 기적의 숲·치유의 숲, 천만그루 나무심기, 산림공원 등 도심 속 생태 자연을 확대했다.
그 결과 2020년에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에 등극했고 2002년 대비 흑두루미는 46배나 증가하는 등 생태자연과 시민 모두가 건강한 전남의 대표 도시임을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노력이 최우수상의 영예로 돌아와 기쁘다”며 “순천의 풍부한 생태자원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등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시민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30만 정원 도시 미래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