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1000억원, 46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방산과 2차전지 기계 부문 호조와 글로벌 부문의 손익 개선으로 별도 부문의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면서 “매출액은 6.8% 증가한 7588억원, 영업이익은 593% 급증한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하면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은 모두 부진했다”며 “특히 한화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건설의 경우, 매출액은 648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방산 사업에 대한 글로벌 멀티플 개선, 글로벌 ESG 관점에서도 국제협약이 준수되고 있는 방산 사업에 대한 시각의 우호적 전환, 하반기 이후 한화건설의 이라크 사업 재개 가능성 등이 주목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