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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정 시장은 서울 통의동, 삼청동 사무실을 찾아 대통령직 인수위 관계자를 만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자료를 전달했다.
면담에서는 지역공약인 ‘광양항 글로벌 스마트 항만 조성’의 세부 실천사업으로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광양항 3-2단계 항만 자동화 구축 △광양 마린베이 조성 △광양항 친환경 수소 항만 클러스터 구축 △광양만권 광역 수소 배관망 구축사업 △광양항 3-3단계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구축 △남해안 남중권 데이터센터 구축 △광양만권 탄소중립 특화단지 지정 등 8개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시는 그동안 윤석열 당선인 후보 시절에도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세부 과제를 제안했으며, 지난 3월 말에는 자체 국정과제 채택 대응 발굴보고회를 개최해 3개 과제 65개 세부사업에 대해 전라남도를 통해 대통령 인수위와 국민의힘 중앙당에 제출한 바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인수위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광양항 스마트항만 조성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광양항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경남 서부·전남 동부의 물류거점 중심 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한 새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공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천과제에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등의 8개 세부 실천사업이 추가로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수위 관계자는 “국정과제에 광양사업이 많이 반영됐으나, 향후 사업실현을 위해 설계를 잘해야 한다”며, “지역공약의 추가 실천과제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4월 27일 15대 국정과제 및 76개 실천과제를 발표했고,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는 17개 시도 균형발전 지역공약을 각각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전남도의 지역공약은 ‘광양항을 글로벌 스마트항만으로 조성’을 비롯한 7대 공약과 ‘광양항 스마트항만 구축 및 물류 기반 확충’ 등 15대 정책과제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