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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 3년간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144억원의 예산을 편성·운영했으며, 올해는 51억원을 편성해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혁신교육지구사업은 크게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급해 추진하는 사업과 혁신교육지원센터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지난달 관내 96개 학교에 신청사업 검토와 공모사업 심사를 통해 31억원을 지급했다. 학교는 지원된 예산으로 △내고장 평화·생태·문화 탐방 △유·초·중 교육과정 특성화 △고교역량강화 지원사업 △작은학교, 큰 꿈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한다.
또 혁신교육지원센터도 8억원의 예산으로 △한강하구 습지탐방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교육 △경계없는 마을학교 운영 △이음버스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유·초·중 교육과정 특성화와 고교 역량강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평화·생태 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혁신교육생태계 확장 △교육거버넌스 강화 △교육자치 지원이라는 6개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학생중심 미래교육과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유·초·중 교육과정 특성화사업’, ‘고교 역량강화 지원사업’이 있으며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각 학교가 문화·예술, 체육, 독서, 진로, 미래교육 등 하나의 주제를 정해 추진하며 82개교에 16억원을 지원했다.
‘고교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고교학점제와 고교평준화를 대비하기 위한 각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특색화 지원사업으로 14개교에 11억원이 투입됐다.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교육’은 자연환경해설사 등 생태교육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 학교의 생태환경을 학생들과 코스별로 돌며 교육하는 활동이다. 오는 11월까지 10개 초등학교 95학급 2600명이 교육받을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8개 초·중학교 66학급 1740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경계 없는 마을 학교’ 사업은 공고를 통해 발굴된 마을학교의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거나 학생들이 이음버스를 타고 직접 마을학교 체험터를 방문해 교육을 받는 사업으로 올해 49개 단체의 90개 프로그램이 발굴됐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의 가장 큰 특징은 학습 공간을 지역으로 확대해 다양한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다. 올해 발굴된 49개 단체 90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수업설계, 수업현장 모니터링, 맞춤형 코칭 순으로 컨설팅이 추진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학교와 마을이 경계를 넘는 협력으로 학생 스스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고 김포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갖는 미래인재로 육성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학생, 교사, 마을,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 교육도시 김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