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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예비후보인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행정2·경제)는 이날 발족식에 참석해 “발달장애인 가정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수원시의 장애인 복지 관련 예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힌 뒤 “오늘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이다. 오늘 같은 장애인의 날에만 장애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평소에도 우리 이웃들이 불편한 부분이 없는지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수원지부는 수원특례시와 발달장애인 상생방안 협의 정책 제안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담시설 확보와 세부운영지침 확정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참여 확대를 위한 수원특례시의 적극적인 협조 △43세 이상 주간보호시설 확대 운영 등을 제시했다.
현재 발달장애인은 만 42세까지 시설에 머물며 보호받고 있지만 만 43세부터는 시설에서 무조건 퇴소하게 돼 있다. 하지만 퇴소한 이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시설은 없어 각 가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게 부모회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