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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최고위에서 합당 안건을 승인하면, 양당 대표가 오후께 공식 합당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8시30분에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장실에서 국민의당 마지막 최고위가 열렸다”며 “안건은 국민의힘과 합당의 건 및 회계보고가 상정돼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이틀에 걸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시려는 국민의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서 추가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자신의 제명 의결 건에 대해서도 소식을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합당의 건 의결 전에 저의 제명 요청 건에 대한 안철수 대표의 결정을 확인했다”며 “빠르면 3일, 늦으면 10일 후에 선관위에 합당 신고가 완료되는 시기까지 제명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의 단일화와 합당에 반대하며 ‘의원직 제명’을 요청한 바 있다. 비례대표인 권 원내대표는 탈당을 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지만, 당의 제명 조치가 있으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