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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전 소장은 8일 “보건복지와 종합 행정가의 경험을 살려 강남을 뉴욕, 파리와 같이 세계 속의 선진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전문의 의사로서, 공직자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구를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제적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키는데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전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이던 2020년 2월 초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자 국민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외부 ‘의료진 1호 자원봉사자’로 대구로 향했다.
그의 남편인 박정환 애플에너지 회장은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 “당시 서 전 소장은 가족들의 적극적인 만류에도 의료진의 도움이 절실한 곳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대구로 향했다”고 전했다. 그의 강한 의지에 가족들도 결국 납득했고, 서 전 소장은 무작정 대구로 향했다.
서 전 소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당시에도 보건소장으로 일하며 현장 상황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박 회장에 따르면 그는 ‘메르스 여전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였다고 한다.
서 전 소장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코로나 비상대응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성장과 발전이 멈춰버린 강남구를 다시 회복시킬 적임자’, ‘강남주치의’를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웄다. 서 전 소장은 “적체된 지역현안들을 시급한 과제부터 하나씩 풀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전 소장은 “저 서명옥은 여러분의 이웃사촌으로서 31년간 강남구에 살아오면서 유치원, 초. 중. 고 학부모로서, 14년간은 강남구 보건복지와 종합행정을 경험한 의사와 공직자로서 그리고 평범한 생활인으로 강남구의 모든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며 강남구 주민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왔다”며 강남 전문가를 자처했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지적하며 “비현실적인 부동산 공시가격은 강남구민께 과한 세금부담으로, 노후아파트의 재건축 규제는 강남구민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꽉 막힌 교통체증은 강남구민께 스트레스로, 침체된 지역상권은 강남구민께 시름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의 정책공약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노후아파트 재건축 신속 추진 △교통체증 및 주차난 해결 △지역상권 활성화 △국공립보육시설, 장애인재활센터 등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