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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간의 업무협약식에서 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원경 스님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양 기관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정서적인 안정 및 쉼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시스템을 통해 우수봉사자를 선정하고, 템플스테이 관련 무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들의 소속감과 명예감 고취를 위해 템플스테이 20% 할인(자원봉사자 카드 소지자 동반 1인 포함), 기념품 제공, 무료 사찰 체험 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사회통합, 문화복지, 치유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템플스테이를 운영해온 바 있다. 이번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되는 템플스테이도 이런 맥락에 속한다. 최근 3년간 사회공익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7만2000여명에 달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한국 사람들은 너무 행복하지 않다, 정신적인 재무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전국에 있는 자원봉사자는 800명이 넘는데 이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기 위해서 템플스테이를 제공하는 방안을 찾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경 스님도 “올해로 사회복지협의회는 창립 70주년을 맞는다”며 “서 회장님을 비롯해 협의회 분들과 많은 봉사자들의 노고가 있었다. 봉사자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