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직접 축하 전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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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예방을 받은 뒤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에서 견제하는 야당의 원내대표로 거듭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는 5월10일 출범할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172석의 ‘거대 야당’을 지휘하게 된다.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남은 임기 건강하게, 마지막까지 효과적으로 잘 수행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무엇보다 건강을 잘 챙기시면서 국민의 사랑 속에서 퇴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비서관은 “대통령께서는 신임 원내대표께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인데, 이런 중책을 맡은 신임 원내대표께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계신 만큼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박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해 축하와 당부의 말을 건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 비서관은 박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는 문 대통령의 난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