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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홍성군에 따르면 협약으로 다음 달 1일부터 2027년 3월까지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의 시설 운영과 관리를 군 장애인체육회에서 수탁해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스포츠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 내용의 이행 보증을 위한 협약보증금 납부 등의 조항이 새로 포함됐다.
군은 협약 체결에 앞서 자체적으로 성과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5년간 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해 온 스포츠센터의 운영 전반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재위탁 적격’으로 평가하고 재위탁 계획의 군 의회 보고를 완료했다.
군 장애인스포츠센터는 2017년 4월 개관해 지하 1층 지상 2층 4584㎡의 규모로 체육관과 헬스장, 탁구장, 유아체육실 등의 시설을 갖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생활체육시설이다.
이 시설은 2020년 창단한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의 훈련시설 역할도 하고 잇어 지난해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4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고 2018~2019년 2년 연속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준우승의 기반이 됐다.
유희전 군 교육체육과장은 “홍성군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운영해 온 지난 5년 동안 지역의 장애인체육이 크게 성장해 왔다”며 “지난 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장애인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욱 많은 군민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