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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피겨 女단체전 시상식 끝내 무산...CAS, 미국팀 요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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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02. 20. 11:28

캡처
지난 7일 열린 피겨 단체전 ‘경기장 시상식’에서 빙둔둔 인형을 들고 기념 촬영하는 미국 대표팀/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팀 이벤트(단체전) 시상식이 대회 기간 끝내 열리지 않는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20일(한국시간) 대회 피겨 여자 단체전에서 2위에 오른 미국 대표팀이 제기한 ‘올림픽 폐회전 피겨 단체전 시상식 거행’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피겨 단체전 2위에 오른 미국 선수들과 3위 일본 선수들은 메달을 받지 못하고 귀국하게 됐다.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경기가 끝난 직후 간이 시상식인 ‘경기장 시상식’이 열린다. 이 때는 메달 대신 대회 마스코트인 빙둔둔 인형이 수여된다. 이후 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에서 메달이 전달된다.

여자 피겨 단체전은 지난 7일에 열렸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금메달, 미국, 일본이 각각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ROC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카밀라 발리예바(16)의 도핑 논란이 불거지며 8일로 예정된 메달플라자 시상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IOC는 “발리예바의 도핑 관련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그가 입상한 경기의 시상식을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미국 대표팀은 CAS에 제소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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