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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화물열차 단둥 도착...북중국경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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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2. 01. 16. 11:47

단둥에서 바라본 북한
지난 10일 오전 북중 접경지역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바라본 중조우의교. 다리 건너편으로 북한 신의주가 보인다./연합뉴스
북한의 화물열차가 16일 오전 중국 단둥(丹東)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봉쇄됐던 북한 국경이 다시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북한 화물열차가 신의주에서 압록강 철교를 건너 단둥에 도착했다. 이 열차에 화물이 실려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단둥 공안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압록강 철교와 단둥역 부근 경계를 강화하고 일반인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물열차는 내일 긴급물자를 싣고 북한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북·중은 최근 화물열차 운행 재개와 관련한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북한 화물열차의 단둥행에 이어 중국측 열차의 북한행도 점쳐진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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