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인도될 ‘울산급 BATCH-Ⅲ’는 길이 129m, 폭 15m, 속력 30노트의 최신형 호위함으로 노후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해 항모·선단 호위, 경비 등 임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급 BATCH-Ⅲ’에는 중저속 추진 전동기와 고속 항해용 가스 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적용해 평시와 유사시의 분리 효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고성능 레이더, 적외선 추적 장비를 탑재한 복합 센서 마스트를 설치해 탐지 장비 음영 구역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의 ‘울산급 BATCH-Ⅱ’ 대비 방어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지난해 총 열 척의 해양경찰청 경비함을 건조하면서 철저한 단계별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통해 군사용 함정 제작에 관한 충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했다”며 “나라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는 치열한 소명의식을 갖고 프로젝트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