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적자 사업장 폐쇄 및 자회사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비용 절감이 반영되고 있다”며 “컬러강판 시장이 호황을 보임에 따라 컬러강판 생산 재개에 따른 매출성장이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데크플레이트(과거의 합판 거푸집을 대체하는 건축자재) 사업도 회복 및 정상궤도 진입함으로써 성장세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와이의 올해 매출액이 37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초반 수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면서 “내년에도 데크플레이트 고성장, 샌드위치 패널 안정적 성장 등으로 매출액 4100억원, 영업이익률 6% 증가 등 지속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고부가 제품 위주의 샌드위치 패널 믹스 개선과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비용 절감에 컬러강판 내재화 및 외부 판매에 따른 실적 성장이 더해진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자회사의 상장 가능성도 추후 에스와이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에스와이는 데크플레이트 사업을 운영하는 자회사 에스와이스틸텍(지분 62%)이 코스닥 상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의 평균값 매출 3900억원과 영업이익률 6%에 PER(주가수익비율)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4500원과 투자의견 중장기주가상승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