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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적 돌봄 정책 컨트롤타워 설립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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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1. 06. 07. 16:07

홍기후 의원 발의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공적 돌봄 정책 사각지대 해소 위한 통합지원센터 운영 근거 규정
충남 공적 돌봄 정책 컨트롤타워 설립 첫발
홍기후 충남도의원
충남의 공적 돌봄 정책을 통합 수행할 컨트롤타워 설립이 추진된다.

충남도의회는 홍기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아동 복지증진은 물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

현재 돌봄 정책은 아동과 초등, 청소년 등 중앙부처별로 사업이 분산돼 있어 담당자는 물론 이용자인 학부모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조례안에는 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돌봄공동체 형성 계획 수립 △충남형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센터 구성·운영 △돌봄협의회 설치·구성 등이 명시돼 있다.

통합지원센터는 사업주체별로 다원화된 공적 돌봄 정책을 일원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지역·사업별 돌봄 교실·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동돌봄 정보 통합 플랫폼’서비스도 구축·제공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통합돌봄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지자체, 교육청, 돌봄기관 간 연계?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그간 여러 차례 각 기관 담당자들과 합동회의를 거쳐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센터는 제각각 집행되고 있는 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운영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한눈에 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아동은 물론 학부모, 종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진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10일부터 열리는 제329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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