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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5대 1이 넘은 인천관광스타트업 공모는 3개 부문(예비관광, 지역혁신, 지역상생)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공모에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지원,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아카데미 등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된 기업들의 특징은 지역관광자원 활용 및 비대면 관광 서비스 제공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이 가진 자원을 재해석해 색다른 관광 상품을 선보이거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 많이 선정됐다.
인천 개항로 일대 지역 상인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담은 개항로 라거를 출시한 양조장의 체험 투어부터, 강화도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강화도 로컬 구독 서비스, 월미테마파크와 결합한 ‘월림픽’게임관광상품, 지역에 머물며 주민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마을호텔 사업까지 인천의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제한되는 만큼 비대면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많이 선정됐다.
VR을 통한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전시행사 플랫폼, 3D 공간 속에서 즐기는 방탈출 관광플랫폼 서비스, 국내 체류 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멤버십까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인천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 교통과 투어상품을 결합해 여행의 편의를 높인 강화도 여행통합 플랫폼, 주한미군 대상 메디컬 웰니스 상품, 천문우주과학 교육 및 천체 관측 체험프로그램,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손쉬운 비자 발급 서비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인천 생활·관광 정보 공유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경쟁력 있는 관광 창업기업들이 선정됐다”며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