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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배우 권민아 /아시아투데이 DB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27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희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며 "동정심 얻으려고 하는 짓거리라고 했지. 동정심이라도 줘봐"라는 글과 함께 피투성이 자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정신병원 가보라고? 10년을 넘게 다녔다.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나로 살아보길 했나.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 열심히 살았고 바보같이 살았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앞서 권민아는 전날 SNS를 통해 진료를 받았던 정신과 간호사가 자신에게 수차례 분노하는 목소리로 응대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치료를 받고 싶어 간 거지, 당신 화풀이 대상으로 간 거 아니다. 많은 정신과 다녀봤지만, 당신은 자격 없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 악플이 달리자 권민아는 자신의 손목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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