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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회복 가속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원사 대표들은 비대면 마케팅 및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중진공의 지원 확대와 청년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과의 협업 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는 “수출이 점차 회복되고는 있지만, 제조업 등의 일부 업종은 아직 수출 회복세를 체감하기 어렵다”며 “중진공이 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관인 만큼 수출기업 대상 실질적인 지원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우리나라 수출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선도기업의 대표자들이 겪고 있는 수출 현장의 상황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중진공이 지원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사업에 반영하고 자체 지원이 어려운 부분은 중기부 등 정부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향후에도 수출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한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시작에 앞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보명전자 등 우수 중소기업 7개사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중진공은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글로벌CEO클럽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2008년 결성된 글로벌CEO클럽은 현재 11개 지회 257개사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