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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日기술자발 직원 9명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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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근 기자

승인 : 2021. 01. 27. 10:09

보건당국, 역학조사 진행과 함께 A업체 직원 400여명 대상으로 전수검사 진행 중
코로나 19
/연합
전북 김제의 한 육가공업체를 찾은 일본인 엔지니어와 내국인 통역사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육가공업체 직원 9명도 무더기로 감염됐다.

27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냉동고 관련 기술이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엔지니어와 그의 통역사가 전날 오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난 직후 육가공업체에 대한 전수검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업체 직원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9명으로부터 양성이 나왔다.

보건당국이 이날 오전까지 집계한 김제 육가공업체의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일본인 엔지니어는 지난 7일 입국 당시 ‘기업인 신속 입국절차’에 따라 자가격리 면제를 받았고, 공항에서 받은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인 엔지니어와 그의 통역사는 지난 7일 일본에서 함께 입국했다. 입국당시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산업 관련 자가격리 면제 특례자(기업인 신속 입국절차)로 파악됐다.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진행과 함께 A업체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1027명이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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