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추가 우주관광객 4명, ISS로 우주비행 예고.
우주관광객 모집을 위한 여러 업체들과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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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자회사인 글라브코스모스(Glavkosmos)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유인우주선 ‘소유즈 MS’ 내부의 민간 우주관광객을 위한 좌석 4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라브코스모스 공보실은 유인 우주선 ‘소유즈 MS’의 우주비행발사 계획은 상업적 목적 뿐만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우주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며 이러한 계획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2022~2023년에 사용할 우주 발사체가 이미 제조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라브코스모스는 ‘소유즈 MS’ 우주관광석 판매를 위한 협상이 여러 파트너들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미국 스페이스어드벤쳐스와의 계약에 따라 2021년 12월 중으로 민간 우주관광객 2명이 국제우주정거장(ISS)로 비행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확정된 2명의 우주 관광객은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에서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확정된 2명의 우주 관광객의 대한 신원은 올해 초 공개할 예정이다.
민간인의 우주관광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성사된 뒤 2009년까지 진행되다가 2011년 미국 우주왕복선 퇴역으로 ISS로 우주인들을 운송하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중단됐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모두 7명의 민간인 우주관광객들을 ISS로 올려보냈으며 그들로부터 1인당 최소 2천만 달러(약 220억원)의 비용을 받았다.
최초의 우주관광객은 2001년 ISS로 비행한 미국인 억만장자 기업가 데니스 티토였으며, 7번째 관광객은 세계적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를 창설한 캐나다 출신 억만장자 기 랄리베르테였다.
기 랄리베르테를 이어 영국의 세계적 여성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지난 2015년 8번째로 우주관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훈련 마지막 단계에서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