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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코로나 확산세…전세계 일주일 코로나 신규확진자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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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12. 23. 14:43

Virus Outbreak Canada <YONHAP NO-0647> (AP)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길거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판이 세워져있다./사진=AP 연합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주 단위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다.

WHO(세계보건기구)는 22일(현지시간)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일주일간 전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60만 명으로 전주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약 16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주보다 14%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같은 기간 동안 약 4% 증가한 7만 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유럽이 3만 6000여 명을 기록하며 전체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확산하며 전세계가 입국 제한을 강화하는 가운데 WHO는 23일 변종 바이러스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836만 76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172만 3771명을 기록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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