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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부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공모에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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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0. 12. 22. 11:11

농업활동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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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평평마을 협동조합이 귀농귀촌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농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2021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회적 농장 신규사업자 선정 공모에서 최종 3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농장은 △포항시 ㈜꿈바라기 농업회사법인(지진 트라우마 지역민, 발달장애인 등) △경산시 포니힐링농원(장애학생,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의성군 평평마을 협동조합(고령자, 귀농귀촌 희망자 등) 등이다.

앞으로 이늘 농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농업활동을 통한 정서안정 및 농촌 정착지원 활동 등을 수행한다.

선정된 사회적 농장은 사회적 농업 활동 운영비(강사비, 재료비, 교통비 등),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 개선비 등 개소당 연간 60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씩 5년간 총 3억원을 지원 받는다.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은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자립 지원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은 이제 생산중심에서 사람과 가치 중심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의 농업은 농산물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고 농촌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청송 해뜨는 농장(2018년)과 경산 바람햇살 농장(2020년)이 선정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등의 사회적 농업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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