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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편견과 혐오의 인류사를 오감 시뮬레이션으로 경험하는 테마로 마련된 행사다. 아포브는 티앤씨재단의 공감 프로젝트 브랜드로, ‘다른 생각’에 대한 포용과 이해를 의미한다.
세 가지 전시실로 구성했던 이번 전시는 혐오와 증폭, 결말, 희망에 대한 스토리를 싶이 있게 담아냈고, 테마부스와 참여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전시 의미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애란, 권용주, 성립, 이용백, 최수진, 쿠와쿠보 료타 등 6명의 아티스트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해 설치미술·드로잉·애니메이션과 영상 등 다양한 미술 기법으로 전시에 영감을 더했다.
재단은 이달 중 온라인 전시를 오픈하고 내년에는 제주도에 상설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공감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교육, 복지, 학술연구 분야 공익사업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이다. 아포브 브랜드로 컨퍼런스나 전시, 출판,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공감과 포용의 사회를 만드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