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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2020년 KDB 넥스트라운드 Closing Day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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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0. 12. 13. 14:23

코로나19 상황에도 중단없이 102회 완료
실리콘밸리-싱가폴-호주 벤처생태계 연결
이동걸 ""
사진1) 축사 사진
지난 11일 개최된 2020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데이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제공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라운드’가 지난 11일 올해 총 102회의 라운드를 마무리 하는 클로징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는 투자 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최근 코로나 방역 강화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실리콘밸리, 싱가폴 및 호주의 벤처생태계가 원격으로 참여했다.

334개의 넥스트라운드 스타트업 분석을 통한 2020년 국내 벤처 생태계 트렌드 파악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으로 연결된 글로벌 유니콘 깃랩(GitLab Inc.)의 유니콘 성장스토리 강연이 이뤄졌다. 또 실리콘밸리의 Storm Ventures, 싱가폴의 KK-Fund 등 글로벌 VC가 참여한 패널토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벤처시장에 대한 각 생태계의 전망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토스랩, 브랜디 등 넥스트라운드가 선정한 5개사가 올해의 넥스트라운드 푸른 개구리상을 수상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자로서 산업은행의 벤처생태계의 조성 역할을 강조하며, 넥스트라운드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 종식 이후의 뉴노멀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벤처기업을 계속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8월 첫 라운드를 시작한 KDB 넥스트라운드는 올해 말까지 총 427회의 투자유치 라운드를 진행해, 총 1505개의 기업이 IR을 실시했다. 이중 357개 기업이 약 2조1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투자자의 IR 현장 참석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생중계와 현장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중단 없이 라운드를 개최했다. 올해는 102회의 라운드를 개최해 334개의 스타트업이 투자자 앞에서 IR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투자유치 IR 공백을 최소화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 넥스트라운드의 고유 가치는 일회성 행사용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벤처생태계 구성원들이 상시 개최되는 오픈된 IR공간으로 모이게 하는 시장형 플랫폼이라는 점”이라며 “이 과정에서 투자자와 창업자간 정보의 비대칭성이 극복되고, 양질의 모험자본이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으로 흘러들게 해 양측이 창업시절부터 함께 성장해가는 구조를 만들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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