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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Life Goes On’ 컴백 라이브 중 슈가와 깜짝 전화 연결 “재활, 다음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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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11. 20. 20:10

/V라이브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 컴백 라이브에서 멤버 슈가와 깜짝 전화가 연결됐다.


20일 오후 5시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컴백 브이라이브를 가졌다.


이날 라이브 방송 채팅창 하단에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 'Life Goes On'에 멤버 슈가가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하지 않습니다. 현재 슈가는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기 위해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체 컴백라이브를 기대하셨을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안내됐다.


슈가는 컴백라이브에서 멤버들과 깜짝 전화통화에 연결됐고 "저는 지금 회복 중이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지민은 "아미 여러분에게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찾아왔다"며 기뻐했고 슈가는 "열심히 회복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왼팔을 쓸 수는 없는데 가위바위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형이 없으니까 허전하다. 빈자리가 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뷔는 "형 저 말하는 건 어땠나"라며 궁금해했다.

슈가는 "재활도 이제 다음주부터 시작한다"며 "여러분들 'BE' 앨범 많이 즐겨주시고 저희 참여가 높은 앨범이다 보니까 훨씬 즐겁게 들어주실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지금 계속 듣고 있다"고 밝혔다.

정국은 "마지막으로 '잠시' 한번말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슈가는 "키가 너무 높아서 녹음할 때 힘들었다"며 한소절을 불러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말미에 슈가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준비된 영상에서 "제가 이번 'BE'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쉬어가는 것"이라며 "저희 여섯 멤버들 제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많은 혼란이 왔는데 이 친구들이 '슈가형 없이 어떻게 스케줄을 할 수 있지' '어떻게 하지' 이런 말들을 많이 했는데 굉장히 잘하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 제가 영영 없어지는 것이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조만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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