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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팀, 전립선동맥색전술 국내 최다 25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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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0. 11. 10. 17:20

휴먼영상의학센터 전립선비대증클리닉 정혜두 원장팀이 대표적인 남성 노년기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술 ‘전립선동맥색전술’ 250례를 달성했다. 국내 최다 시술 건수로, 2019년 5월 건강보험 적용 후 이후 1년5개월간의 성과다.

10일 병원 측에 따르면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분야로, CT와 혈관조영장치가 결합된 초정밀 혈관조영술을 통해 전립선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아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기존 수술적 치료에 비해 간단하고 부작용 발생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6년 한국보건의료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고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수술의 부작용, 약의 부작용을 해소해 수술 부작용이 두렵거나 약 효과가 없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또한 전신마취나 피부절개로 인한 흉터와 출혈 등의 걱정이 없어 고령의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현재 유럽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보다는 최소침습적 치료방법이 선호되는 추세에 따라 국내 대학병원 및 의료기관에서도 시술이 증가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정 원장은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손톱정도의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하다”며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시술 당일 퇴원할 수 있으며 수술에서 발생가능한 합병증이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시술 사진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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