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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당원 찬성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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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기자

승인 : 2020. 11. 02. 09:27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당헌 개정을 거쳐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간 투표를 진행해 권리당원의 86.64%가 당헌 개정과 공천에 찬성했다.

민주당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는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현행 당헌 규정에 단서를 달아 당헌 개정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단서 조항은 ‘전당원 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될 예정이다.

내년 4월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의혹 등으로 공석이 돼 치러진다.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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