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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인스타그램 |
유튜버 하늘이 대표직 사퇴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10일 하늘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표 아예 사퇴하신건가요? 그럼 이제 회사 수익과는 상관없고 오직 월급만 받으시는건가요?"라는 누리꾼의 질문을 캡처해 이에 대한 답변을 공유했다.
하늘은 "대표분은 따로 계시고 월급만 받고있다"며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니 배당받는 거 아니냐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던데 지난 7년 동안 급여 이외의 수당을 받아 본적도 없고 받고 싶지도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늘은 "혹시라도 오해받기 싫어서 법인카드조차 발급받은 적이 없다. 월급도 몇년동안 안 받다가 몇달전에 처음으로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 시작하기 전에는 따로 모델 일해서 사고 싶은 것들을 샀다. 하늘하늘 매출은 정말로 제작도 너무너무 하고 싶었고 브랜드도 너무너무너무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해 주시겠다는 분들도 많았었는데 그럼 제가 하고 싶은 거 만들고 싶은 거 못할까봐 안받고 한푼한푼 5년 동안 모아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하늘은 학폭 가해자 및 갑질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후 하늘은 사과 영상을 통해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먼저 해명과 변명보다는 당사자들에게 사과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락 온 친구들 한명한명 모두 만나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도 책임지고 끝까지 사과와 용서를 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하늘은 “회사 문제에 관해선 제가 어린 나이에 창업하다 보니 경험이 부족했고 모자랐다”라며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직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