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검찰, 2000억 ‘펀드 사기’ 원종준 라임 대표에 구속영장 청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710010006647

글자크기

닫기

이민영 기자

승인 : 2020. 07. 10. 21:01

2020070601000626400034611
1조6000억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0일 원종준 라임 대표와 이모 마케팅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원 대표 등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원 대표와 이 본부장은 해외 무역펀드에 직접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라임 무역금융펀드 18개를 설정해 총 2000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올해 초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들과 이 업체의 상품을 판매한 증권사 대표와 관계자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원 대표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