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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교도소'라는 이름의 온라인 커뮤니티는 성범죄자, 살인자 등의 이름과 신상정보 등이 올라왔다. 일부 게시물에는 연락처까지 공개되기도 했다.
n번방 사건의 문형욱, 안승진의 신상정보를 비롯해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의 신상정보도 공개됐다.
사이트의 운영자는 6일 MBC와 인터뷰에서 "피해자들의 아픔이 다 치유되기도 전에 범죄자들이 석방되는 일이 빈번하다"면서 사회적 심판이라도 달게 받도록 하기 위해 디지털교도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버 자체가 해외에 있고, 그것도 인터폴에 협조하지 않는 방탄서버라 추적이 불가능하다며 이용자 IP주소도 수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명예훼손으로만 따져도 무기징역감"이라며 "한국에서 법적 문제가 생기면 해외에서 영원히 살 갈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까지 사이트에 공개된 정보는 모두 151명이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디지털교도소를 접속차단해달라는 심의 민원이 모두 3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