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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5일부터 장애인·국가유공자 충남형교통카드 확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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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0. 05. 24. 07:59

7월부터 혜택 대상 확대
3.보령시청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가 25일부터 대중교통 무료 이용 대상을 장애인, 국가유공자·유족까지 확대해 신청을 접수받는다.

24일 보령시에 따르면 충남형 교통카드는 만75세 이상 충남지역 노인들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시·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해 왔다.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아 승차 시 단말장치에 대기만 하면 횟수 제한 없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남형교통카드 수혜대상은 기존 75세 이상 인구와 장애인 6072명, 국가유공자 및 유족 929명 등 7001명이 대상에 포함돼 1만9257명이 혜택을 받는다.

보령지역은 지난해 75세 이상 노인 1만1767명 중 81.13%인 9547명이 신청해 혜택을 보고 있다.
이번 대상 확대로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00% 할인을, 국가유공자 유족은 30% 할인받는다.

신청은 신분증과 반명함 사진 1매를 지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까지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오는 7월부터 확대된 대상자 모두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계환 시 교통과장은 “시는 3회 추경에 재원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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