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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보령시에 따르면 충남형 교통카드는 만75세 이상 충남지역 노인들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시·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해 왔다.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아 승차 시 단말장치에 대기만 하면 횟수 제한 없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남형교통카드 수혜대상은 기존 75세 이상 인구와 장애인 6072명, 국가유공자 및 유족 929명 등 7001명이 대상에 포함돼 1만9257명이 혜택을 받는다.
보령지역은 지난해 75세 이상 노인 1만1767명 중 81.13%인 9547명이 신청해 혜택을 보고 있다.
이번 대상 확대로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00% 할인을, 국가유공자 유족은 30% 할인받는다.
신청은 신분증과 반명함 사진 1매를 지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까지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오는 7월부터 확대된 대상자 모두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계환 시 교통과장은 “시는 3회 추경에 재원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