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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동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기반시설 조성을 본격화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포스트코로나 정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공사는 전체 6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시는 올해 국비 23억원을 추가 확보해 연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해 국립익산박물관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 주력한다. 현재 전통문화체험관과 관광안내소 등은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도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
사업비 21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 국비 확보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현재 공유재산 심의와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반기에는 탐방센터 건립과 부지조성 설계공모를 한다.
이를 토대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왕궁보석테마 대표 관광지 일원에도 기반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
전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기존에 조성된 공룡테마공원과 연계해 2024년까지 연차별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주제별 코스체험 복합놀이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건립한다.
보석어드벤쳐와 하늘자전거길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며 기존 노후 시설 정비와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익산시는 세계유산과 왕궁보석테마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활성화로 5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도시 조성에 속도를 높인다.
정헌율 시장은 “금마와 왕궁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며 “완공되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