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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은 “조지아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며 한국이 4월 총선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물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 거리 두기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설명했다. 또 양국 선거 관리 당국 간 소통으로 우리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조지아 정부가 이번 주에 국가비상사태를 종료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성공적으로 통제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효과적 코로나19 대응은 전 세계의 모범”이라고 칭찬했다.
양국 정상은 우리 기업의 조지아 수력발전 사업 참여 및 항공협정 체결 등으로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은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뜻깊게 열린 것을 높이 평가했고, 문 대통령은 이같은 관심에 사의를 표했다.
이날 통화는 주라비쉬빌리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