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시에 따르면 21일 신용보증기금과 ‘대구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에 외상 판매한 뒤 구매자의 원인으로 인해 대금결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 보장금액 한도로 손해액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신용보증기금에 2억원을 출연하고 매출채권 보험 가입 기업에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기업이 보험료를 일시에 납부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의 10%를 선 할인해 주고 시는 나머지 보험료의 50%를 지원해 기업은 총 55% 정도의 보험료를 지원 받아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시와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통해 125개사 13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대상으로 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험가입한도는 100억원이며 보험료는 보험 가입액의 0.31% 정도로 거래처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보험료 지원액은 최대 250만원 한도로 기업당 평균 1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운백 시 경제국장은 “이번 매출채권보험 가입지원을 통해 코로나 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거래위험에 직면해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들에게 든든한 경영안전망을 제공하고 특히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섬유패션 등 대구시의 주력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지원 신청은 23일부터 연중 자금소진시까지며 신용보증기금 대구신용보험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