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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코로나19 온몸으로 겪는 대구 투표 열기…투표율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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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외영 기자

승인 : 2020. 04. 15. 16:38

아침부터 투표 나선 대구 시민들<YONHAP NO-2119>
15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성서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연합
코로나19를 온몸으로 겪는 와중에 대구시민들의 투표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15일 수성구 갑과 을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 시간부터 투표소마다 투표를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발열 체크와 손 소독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여 시민들의 높은 투표 참여의식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맞붙은 대구 최대 격전지 수성갑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사월동 사월시지보성타운 2차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설치한 투표소 앞에는 오전 7시부터 대기 행렬이 100여m에 달했다. 한 달 넘게 코로나19를 온몸으로 겪은 시민들은 1m 이상씩 떨어져 순서를 기다리고 투표소에 들어서기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철저히 해서 높은 시민의식을 보였으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 3파전이 벌어진 수성을도 마찬가지다. 수성구 신매동 신매초등학교 투표소에는 오전 6시부터 유권자들이 찾아왔다. 투표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예년에 비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문영선(54·대구시 수성구 신매동)씨는 “코로나19 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상태”라며 “특히 대구시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에 뽑히는 국회의원들은 대구를 위해서 많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0대의 요양보호사로 있는 김 모(59·여)는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 선택에 한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시 투표율은 4시30분 기준으로 59.8%다.

박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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