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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코로나19 예방 올바른 체온계 사용법 “이렇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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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03. 22. 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주요 증상인 발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체온계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체온계를 사용하면 몸에서 열이 나는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열이 나도 증상으로 측정되거나, 열이 없는데 고열로 측정될 수 있다.

종류에 따라 체온을 재는 올바른 체온계 사용법을 알아보자.
▲전자 체온계
혀 밑에 온도계의 측정 부분을 넣고 입을 다문 뒤 코로 숨을 쉬는 상태로 종료음이 울릴 때까지 측정한다. 항문은 가장 정확한 측정법으로, 영유아 소아에게 적당한 방법이다. 직장 내에 2cm 내외(괄약근을 약간 지난 곳)로 삽입해 측정하면 된다. 겨드랑이 측정은 구강과 항문보다 부정확한 편으로, 측정 전 겨드랑이의 땀을 잘 닦은 후 중간에 넣고 팔을 접어 밀착 시켜 열을 재야 한다.

▲고막 체온계
귓불을 살짝 잡아당겨 이도를 펴고 프로브와 일직선이 되도록 똑바로 넣은 뒤 측정 버튼을 누르면 1~2초 후 신호음과 함께 체온이 측정된다. 귓속이 젖었을 때는 상처를 입을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마 체온계
센서 부분을 이마 중앙에 밀착하고 측정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관자놀이까지 문지르듯 3~5초간 이동하면 된다. 이마에 땀이 많아 측정이 어렵다면 귓불 뒤쪽을 따라 위아래로 짧게 이동하면서 측정한다.

▲비접촉식 체온계
체온계의 적외선 센서 부분을 눈썹 위로 향하여 2~3cm 떨어진 곳에서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이마에 땀이 나 수분기가 있다면 귀 바로 밑을 향하여 2~3cm 떨어뜨린 후 측정한다.

▲수은체온계
수은체온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수은이 35℃ 이하로 내려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35℃ 이하로 내려가 있지 않으면 체온계 위쪽 끝을 잡고 흔들어 수은이 내려가도록 한다. 단 수은체온계는 깨지면 심각한 독성을 지닌 수은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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