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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겐타로(岩田健太郞) 고베(神戶)대학병원 감염증 내과 교수는 18일 유투브 영상을 올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와타 교수는 이날 하루 일본 후생노동성 재해파견 의료팀(DMAT)의 일원으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선에 승선했다.
그는 승선 경험과 관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안에선 그린존(안전구역)과 레드존(위험구역)의 경계가 불분명해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위험하지 않은지 전혀 구별되지 않았다”며 “엄청나게 비참한 상태로, 마음속으로부터 무섭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타 교수는 일본 당국의 감염 대책이 “비상식적이다”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선에선 의료진마저 감염의 공포를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