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출신인 김명곤<사진>은 박초월 명창에게 판소리를 익혔고 영화 ‘서편제’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가창기법 벨칸토를 습득해 판소리와 성악의 만남을 시도했다. 이번 공연도 동양과 서양 음악을 넘나들며 100년 전 대중음악 양상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민다.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이 사회를 맡고 음악가 이정표 서울예대 초빙교수가 음악감독으로 나선다. 피아니스트 배혜진, 첼리스트 김영민, 타악기 연주자 김예슬, 대금 연주자 김한백도 참가한다.